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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 이어 콩다방도 득템 대란…커피빈, '1천원 텀블러' 품절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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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한정제품 품절행진…시즌 단골 스타벅스 제품보다 가격도 낮아 첫날부터 곳곳 매진


별다방 이어 콩다방도 득템 대란…커피빈, '1천원 텀블러' 품절 사태 ▲커피빈코리아서 진행한 크리스마스컵 판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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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커피빈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해 내놓은 한정판 '아이스컵'이 출시 첫 날부터 품절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매장 곳곳서 아이스컵 텀블러 판매가 매진되는 등 스타벅스서 시작된 다이어리ㆍ텀블러 대란이 커피빈으로까지 번졌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커피빈코리아는 지난 19일부터 전국 커피빈 매장에서 바리스타 제조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커피빈 크리스마스 컵'을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특별 제작된 이번 아이스컵은 레드 색상의 플라스틱 아이스 텀블러로 산타 모자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컵뚜껑, 막대사탕을 닮은 빨대가 특징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인데다 가격도 1000원으로 책정돼 일부 커피 마니아들은 커피빈의 이번 크리스마스 컵 구하기에 혈안이 됐다. 그러나 매장마다 10여개 정도로 수량이 한정돼있어 일부 매장에서는 출시 당일 오전에 이미 품절됐다. 곳곳에서는 매장 개점 시간 전부터 대기해 텀블러를 구매해가는 경우도 있었다.

커피빈 측은 수량은 대외비라 공개할 수 없다면서 "이윤을 내기 위한 목적의 판매용이 아니기 때문에 물량은 많지 않다"고 답했다.


디자인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충족시킨 이번 커피빈 텀블러는 스타벅스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조차도 발길을 돌리게 했다. 스타벅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에는 커피빈으로 외도했다", "텀블러 사러 1시간 걸려 커피빈 매장에 다녀왔다",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훌륭해 스타벅스에서도 이런 이벤트를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이 다수 올라와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텀블러, 머그컵의 가격은 1만원대에서 4만~5만원대까지 이르는데 지금까지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0원에 이들 제품을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적은 없었다.


커피빈코리아 관계자는 "스타벅스와 커피빈의 브랜드 로열티는 타커피전문점들에 비해 높은 게 사실"이라면서 "특히 이번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제품 구매시 단돈 1000원에 텀블러를 제공하다보니 워낙 반응이 뜨거워 금일 중으로 전 매장에서 행사가 조기 종료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커피빈코리아의 텀블러, 다이어리 등의 MD상품을 포함한 상품판매 매출액은 매년 200여억원에 달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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