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과 박강현(19·삼성생명)이 제70회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단식 결승에서 리턴 매치를 한다.
정영식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제70회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부 단식 준결승에서 김민석(KGC인삼공사)을 4-3(6-11 12-14 11-6 11-7 11-5 8-11 11-7)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 박강현은 고교생으로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조승민(18·대전동산고)에 역시 4-3(11-8 8-11 11-6 9-11 7-11 11-9 12-10)으로 이겼다.
정영식은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박강현은 지난해 우승자다. 지난해 결승 경기에서는 실업 1년 차였던 박강현이 정영식에 4-0으로 완승을 하며 깜짝 우승을 했다.
이들은 단체전에서도 각각 소속팀인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생명을 결승으로 이끌면서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지난해에는 미래에셋대우의 전신인 KDB대우증권이 우승했다.
남자부 복식은 이상수-박강현 조와 정상은-정영훈(이상 삼성생명) 조가 집안싸움을 한다. 여자부 단식은 최효주와 정유미(이상 삼성생명)가 우승을 다툰다.
단체전에서는 미래에셋대우와 포스코에너지가 대결하고, 복식은 전지희-이다솜(포스코에너지) 조와 서효원-유소라(렛츠런파크) 조가 맞붙는다. 혼합복식은 이예람-임종훈(단양군청) 조와 최효주-이상수(삼성생명) 조가 결승에 올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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