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감독이 외국인 선수 제임스 켈리의 부상을 걱정했다.
전자랜드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한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안양 KGC 인삼공사에 아쉽게 패했다.
켈리의 부상은 패배만큼 뼈아팠다. 켈리는 2쿼터에 데이비드 사이먼을 앞에 두고 드리블, 골밑슛을 시도하려다가 넘어졌다.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느낀 그는 절뚝거리며 코트를 떠났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켈리는 내일 병원을 가봐야 상태를 알 것 같다.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지를 보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오늘 저녁부터 생각을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지금 붓기가 올라오고 있다고 하니까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수들이 부상을 당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관리자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빨리 선수들이 좋은 몸으로 회복하는 것이 숙제인 것 같고 오늘 경기로서 갈길이 멀고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것들이 있기 때문에 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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