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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자구역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2013년 이후 최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올해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규모가 2013년 이후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권오정 단장)이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9일까지 경제자유구역의 FDI 신고 실적은 24억2000만 달러로 2015년의 14억6000만 달러보다 66.1% 증가했다.

이는 2012년의 25억6000만 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구역별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15억7000만 달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4억6000만 달러 등을 기록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그간 FDI 유치 실적이 거의 없었던 황해(2270만달러), 동해(8200만달러), 충북(6300만달러) 경제자유구역에서도 유치 실적이 나타난 것이 눈에 띈다.

그 결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FDI 편중도가 지난해 82.8%에서 올 들어 64.8%로 18.0%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FDI 도착 규모는 작년과 유사한 5억9000만 달러에 그쳐 FDI 신고 금액이 모두 도착하도록 지속적인 유치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국내 총 FDI 도착금액 내 비중도 6.4%에 불과한 만큼 경제자유구역 외투 유치 활성화에 대한 정책적 노력이 긴요하다는 평가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간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을 적정 규모로 관리함으로써 개발 및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지속적인 규제완화와 제도개선 등을 통해 투자여건을 개선하고 외국인투자에 대한 조세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왔다"며 "경제자유구역의 FDI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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