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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4차 청문회 때 갑자기 웃음을 터트린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박 의원은 16일 SBS에 “위원회 전에도 그랬다”며 “제가 사회 볼 때마다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너무 진지하게 어떻게 정말 해달라는 표정으로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장 의원이) 새누리당 의원이지만 참 잘한다. 기운도 좋고 자연스럽게 말도 잘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제가 그 자리(위원장 직무 대리)에 앉으면 꼭 한 번씩 그렇게 한다”며 “너무 진지해가지고…귀엽기도 하고”라고 전했다.
앞서 15일 열린 4차 청문회에서 장 의원은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이 질문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 답변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대리 위원장인 박 의원에게 “혼내주세요”라고 말해 박 의원이 웃음을 터트렸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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