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억 원 늘어난 226억 원 부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국내외적으로 경제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노력한 결과 금년도 목표액을 훨씬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군은 금년도 지방세 부과 목표액을 178억 원으로 설정하고 그동안 새로운 세원 발굴 등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해왔고, 11월말 현재 목표액 대비 48억 원이 늘어난 226억 원을 부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12월 중에 취득세 521백만 원, 지방교육세 262백만 원, 자동차세 972백만 원, 지방소득세 160백만 원 등 2,149백만 원을 부과할 예정이며, 이렇게 되면 금년도 지방세 부과액은 총 24,797백만 원으로 6,987백만 원이 늘어나 금년도 목표액 대비 139%로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방세 부과액이 늘어나게 된 것은 열악한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불성실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 자동차세 연납 납부, 주민세 현실화 등을 추진하고, 납세편의를 위해 취득세 자진 신고 및 감면 대상자 안내문 발송, 지방세 안내 책자 발간 등 적극적인 세원발굴과 더불어 주민납세 편의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간 결과로 풀이된다.
유근기 군수는 “지방재정이 열악한 실정임을 감안할 때 새로운 세원 발굴 등 지방세 부과 징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방세 성실납부는 복지 등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소중히 쓰일 것이므로, 군민 여러분께 부과하는 지방세에 대해 가능한 납부기한을 지켜 납기 내 납부를 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곡성군 2017년 예산이 3천 60억 원으로 편성돼 올해는 군민들이 1인당 내는 세금은 35만 원이고 세출은 1인당 8백만 원이 넘는 예산으로 군민들이 납부하는 세금보다 더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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