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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안전문화운동 평가 결과 광양시 최우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9초


"전국 첫 어린이 통학차량 주행등 장착 호평…순천시·곡성군 우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016년 시군 안전문화운동을 평가한 결과 광양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광양시는 주간 차량 전조등 켜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전국 최초로 어린이 통학차량 81대에 주행등을 장착하는 등 적극적인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15년보다 교통사고 건수 15%, 사망자 수 50%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민관이 힘을 합쳐 산업 안전사고 예방에도 적극 나선 것으로 평가됐다.

우수 기관에는 시민 주도 양심 운전자 찾기, 교차로 교통질서 준수율 100% 도전 프로그램을 추진한 순천시와,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 나들이 안전문화 한마당 등 체험형 안전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한 곡성군이 선정됐다.


또 지속적인 재난 안전 취약가구 안전 개선사업을 통해 지역 안전사고 감소 성과를 거둔 여수시가 안전시설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시군의 안전문화시책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전 지역으로 확산하고 적극적인 추진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안전문화운동 평가를 실시했다.


민관 합동 심사위원회가 창의성, 지속 가능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사례 발표 심사를 거쳐 선정한 최우수 및 우수 시군에는 소정의 시상금과 상사업비를 지원한다.


수상 시군에는 각 200만 원에서 300만 원의 상금과 1천500만 원에서 2천만 원 규모의 상사업비가 주어진다.


윤석근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장은 “비록 올해 수상권에는 들지 않았지만, 목포시의 안전문화 시민강좌, 강진군의 안전교육 종합체험관 활성화, 담양군의 주제별 안전문화 캠페인, 해남군의 농업용 포강 내 안전시설 설치 사업 등도 매우 우수한 사례로 평가됐다”며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벤치마킹해 전남지역 안전문화운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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