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체육대회,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스포츠선수를 위한 다목적합숙소 ‘함평스포츠텔’을 준공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함평스포츠텔은 함평군농어민문화체육센터 내에 국비 6억원, 군비 12억5천만원 등 총사업비 18억5천만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883.74㎡ 규모로 조성됐다.
객실별로 냉난방이 가능하고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동시에 8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함평스포츠텔의 건립으로 기존의 나비베이스타운과 함께 1일 최대 230여 명이 동시에 합숙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됐다.
전국 초중고 및 대학 전지훈련이나 각종 체육대회 참가 선수용으로만 활용되기 때문에 각종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문화체육센터, 야구장 3곳, 축구장 2곳, 궁도장, 파크골프장 등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하는 스포츠마케팅도 활기를 띄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안병호 군수는 “스포츠는 개인의 여가활동을 넘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장산업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며 “각종 경기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더 많은 스포인인들이 우리 군에서 머물며 실력을 쌓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준공식은 16일 오후 2시부터 함평스포츠텔 현관 앞에서 안병호 군수, 기관사회단체장, 체육회 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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