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금융·보험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는 '자산관리 자문'이 향후 인력수요가 늘어날 분야라는 내용의 '전략분야 발굴·조사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로봇 등 자동화로 인한 비용 감소 및 시장 확대에 따른 '로보어드바이저'가 활용되고 ▲소비자의 개인화, 합리화 성향으로 전문적·중립적 자문 서비스 추구가 증대되면서 독립투자자문업자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국, 일본 등 해외 사례를 볼 때 독립투자자문업에 대한 수요 증가로 관련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어드바이저는 기존 금융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로 금융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돼 관련 인력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창수 금융·보험ISC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자산관리 자문에 필요한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재직자 훈련과정 개발을 포함한 일·학습 병행제 확산 및 자격 제도 개편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