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상위 그룹에 포함됐다. 이 평가에는 세계 281개 기관이 참여했다.
충남도는 최근 환경자원협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ERA) 주관 수질분야 시험분석 능력 숙련도 평가(이하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적합기관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세계 각 나라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분석능력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측정 분석결과에 대한 정확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 세계 281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결과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중금속 등 수질분야 9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우수연구실(Laboratory of Excellence)로 인정, 참가 연구기관 중 최상위 그룹에 포함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천에서의 조류발생 원인물질인 영양염류와 인체유해 영향물질인 중금속 정밀분석 분야에서 최고 측정분석 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전국 분석기관 분석능력 평가’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우리 연구원의 우수한 검사 능력이 국제숙련도 평가를 통해서 재차 인정받게 됐다”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전문 검사기관으로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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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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