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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팔자’에 하락출발…2020선은 ‘사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글로벌 증시 훈풍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5포인트(0.32%) 내린 2024.52로 출발했다.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2019.79까지 하락했으나, 오전 9시23분 현재 2021.69를 기록하며 다시 2020선을 회복했다.

전날 뉴욕 주요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 정책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완화적 정책 기조 유지에 따라 상승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64.85포인트(0.33%) 상승한 1만9614.47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4.83포인트(0.22%) 올라간 2246.18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3.59포인트(0.44%) 뛴 5417.36로 종료했다.

유럽 주요 증시 역시 ECB의 양적완화 확대 결정 영향에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2% 상승한 6931.55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75% 오른 1만1179.42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7% 올라간 4735.48로 각각 마쳤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에선 기관이 115억원, 개인이 10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23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18%), 의약품(0.24%)만 오르고 있으며, 운수창고(-1.35%), 은행(-1.35%), 섬유·의복(-1.08%)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도 상승종목은 비교적 적다. 한국전력(4.06%), SK하이닉스(0.11%)만 상승 중이다. 특히 한국전력은 자회사인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이 내년에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비교적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KB금융(-1.69%), SK(-1.67%), 신한지주(-1.06%) 등 대부분의 시총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368종목이 오르고 있고 381종목이 내리고 있다. 95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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