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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동문 1121명 시국선언, 朴대통령 퇴진·처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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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서강대 졸업생과 재학생 1121명이 8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및 처벌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서강대 동문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연일 참담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이 참담한 현실을 만든 주범이 바로 박근혜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면서 "더 이상 진실을 감출 수 없으며, 이미 드러난 진실만으로도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일 수 없고,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 대통령의 즉시 퇴진과, 국회의 탄핵, 검찰과 특검의 철저한 수사와 정당한 처벌을 요구했다.


서강대 동문들은 이번 시국선언과 관련해 "이번 선언은 지난 11월 29일 대통령 3차 담화 직후 후안무치한 청와대의 행태에 분노한 서강대학교 동문의 힘을 모으자는 자발적 움직임에서 시작됐다"면서 "7일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SNS를 통하여 1121명의 동문과 재학생들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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