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가 미국의 음악 전문 매체 퓨즈 티비(FUSE TV)의 ’2016년 베스트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퓨즈 티비는 6일(현지 시각) ‘2016년 베스트 앨범 20(THE 20 BEST ALBUMS OF 2016)'이라는 칼럼을 게시했다. 방탄소년단의 윙스와 함께 선정된 베스트 앨범으로는 비욘세(Beyonce)의 ’레모네이드(Lemonade)', 리한나의 ‘안티(ANTI)',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의 유작 앨범 ’블랙 스타(Black Star)‘,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의 ’글로리(Glroy)' 등이 있다.
이 중 국내 가수로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특히 함께 이름을 올린 맥 밀러(Mac Miller), 프랭크 오션(Frank ocean), 갈런트(Gallant),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등은 평소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평소 상당히 좋아하는 뮤지션들로 알려져 있다.
해당 칼럼은 윙스에 수록된 전 멤버들의 솔로 곡 및 이들의 작사·작곡 참여에 대해 언급했다. 퓨즈 티비는 “데뷔 후 3년 간,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에 열정적인 팬덤을 구축했다. 이는 일곱 멤버들의 적극적인 작사, 작곡, 프로듀싱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랩몬스터의 우수에 젖은 랩 ‘리플렉션(Reflection)'부터 진의 감성적인 발라드 '어웨이크(Awake)'까지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이 진짜 자신들의 날개를 펼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WINGS)’는 ‘빌보드 200’ 차트에서 26위를 기록하며 한국 가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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