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는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중소기업간 협력 및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충영 동반위 위원장, 곽성문 코바코 사장을 비롯한 지원협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동반성장 활성화 정책 발굴 및 논의 ▲중소기업의 방송광고 할인 지원사업 확대 ▲우수 중소기업 직원 광고 교육 및 마케팅 인사이트 제공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코바코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영 활동에 필요한 광고·마케팅 조사자료(KAI, PEI, MCR*) 등을 제공하고 코바코가 운영하는 광고교육원 교육과정을 동반위가 추천하는 기업에게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코바코의 '중소기업 방송광고비 할인 지원사업'에 대상기업을 추천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방송광고비 할인 지원사업는 재정적인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하지 못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송광고비를 할인 지원하는 사업이다. 1998년에 시작돼 그동안 총 2200여 개 중소기업에 1900억 원의 송출료, 방송광고비 할인을 지원했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그동안 방송광고비 부담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 향상과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해왔다"라며 "이번 협약이 방송광고시장과 중소기업 간에 성장의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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