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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차은택씨가 CJ그룹의 창조혁신센터의 책임(센터장)을 요구한 사실을 밝혔다.
손 회장은 6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의 증인으로 출석해 차은택과의 관계를 밝혔다.
손 회장은 청문회에서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차은택으로부터 어떤 요구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저희 회사 창조혁신센터라고 문화융성 센터가 있다"며 "(차은택씨가) 거기 책임을 자기가 맡았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직원이 불가능하다고 거절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차은택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행사장에서 손인사 한 적있다"며 "이후로는 만남이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차은택은 지난해 2월 출범한 문화창조융합센터의 센터장 자리를 요구했고, 경기 고양시에 조성하는 K 컬처밸리에서도 공연 총감독 자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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