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송재림X김소은, 현실 앞에 무릎 꿇고 갈라설까?

김소은 송재림. 사진=SBS '우리 갑순이' 제공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우리 갑순이' 김소은과 송재림이 각박한 현실 앞에 무릎 꿇을 지 주목된다.

3일 SBS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김소은(신갑순 역)과 송재림(허갑돌 역)이 마주앉아 심각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간 계속 엇나가기만 했던 두 사람은 처음으로 자신들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현재 갑돌은 신입 공무원에 합격하고 갑순은 궂은 청소일을 하며 각자의 생활에 바쁜 상황이다.

갑순은 갑돌에게 “있는 그대로의 날 인정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갑돌은 “고생만 하면서 사신 우리 엄마를 생각해서 네가 좀 양보해달라. 현재로서는 엄마를 설득할 자신이 없다”고 고백한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누나와 자신을 힘들게 키워낸 어머니에게 불효를 하고 싶지 않은 갑돌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어머니 앞에 떳떳하게 내세우지 못하는 갑돌에게 실망하는 갑순의 갈등이 어떤 양상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우리 갑순이’는 토, 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