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 양동시장 방문, 안전점검·예찰활동 강화 지시"
“기존 시장 미편입 시장 등록 등 필요 조치 강구”강조
"시·자치구, 소방·전기·가스 안전 유관기관 합동 점검"
"서문시장 화재 권영진 대구시장 위로하고 지원 뜻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일 이른 아침부터 양동시장 현장점검에 나서 화재 위험요소 등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화재예방 등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윤 시장은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해 한 번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치밀한 점검과 예방활동으로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인들이 철시하는 심야시간대 예찰활동 강화와 종합적인 화재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기존 시장에 편입되지 않은 시장에 대해서도 시장 등록 조치 등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주말부터 소방·전기·가스 등 각 분야에 대한 전통시장 안전점검과 예찰활동을 실시키기로 하고 시·자치구, 소방·전기·가스안전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 동구 대인·남광주시장, 서구 양동시장, 남구 무등시장, 북구 말바우시장,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 등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점검활동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이번 안전점검 기간 경미한 사안은 현지에서 행정지도를 통해 시정토록 하고, 예산을 통한 시설 보수와 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 1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에 반영해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윤 시장은 서문시장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위로와 함께 광주시의 지원 의사를 전했다.
이에 권 시장은 “전소된 679개 점포와 주변 피해 상가까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 첩첩산중이다”며 “당장은 현장 수습이 시급하지만 수습이 끝나면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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