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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KR모터스, 수익구조 개선 위해 동계시즌 생산중단 실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R모터스는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일시 생산 중단에 따른 휴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JV 공장 설립 및 개발 기종의 단계적인 이관 일정에 따라 국내 생산 물량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면서 생산 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오토바이 시장은 동계 시즌이 비수기인 계절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KR모터스는 동계 시즌 판매 물량을 사전에 모두 생산한 후 이번 휴업을 결정했다. KR모터스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환경 규제 변화로 인해 현재 판매 중인 기종들은 단계적으로 모델 체인지가 예정돼 있으며, 그 과도기 판매물량은 이미 선행 생산 비축이 완료됐다”고 밝혀 이번 휴업 결정이 회사의 매출액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했다.


휴업 기간 중에는 평균 임금의 70%만 지급하면 되며, 지급액의 3분의2를 고용유지지원금으로 보전받을 수 있다. KR모터스 관계자는 “사전 계획 하에 판매 물량을 미리 생산한 후 비수기인 동계 시즌에 효율적으로 생산 부문 임금 지급을 축소하는 것이고, 내년부터 중국으로 생산라인을 이관해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그 절차의 자연스러운 시작이므로 이번 조치는 회사 및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도움이 되는 조치로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R모터스의 중국 JV는 조직 구성 및 부지 공사 등 기반 작업이 현재 착실히 진행되고 있으며, JV 파트너사(제남칭치)의 기존 영업조직이 JV로 선행 이관되는 내년 1월부터 본격 매출이 시작되어 내년 초를 시작으로 KR모터스의 이익 창출 구조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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