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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국을 논하다, 시민정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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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국을 논하다, 시민정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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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광산자치학당-시민 정치를 만나다’토크쇼"
"강위원 사회로 민형배, 윤영덕, 최이성, 이민철, 문정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촛불에 말을 건다. 190만 촛불이 새로운 세상을 뜨겁게 염원하고 있는 가운데 11월 촛불시민항쟁 현장이 갖는 의미를 찾고, 앞으로 시민의 힘이 어떻게 작동해 나가야 하는지 깊이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센터장 윤난실)에 따르면, 12월 1일 오후 7시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광산구 수완지구)에서 ‘광산자치학당-시민, 정치를 만나다’는 주제로 시민활동가, 정치인 등이 참여해 현재의 촛불시민항쟁을 논한다.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 강위원 상임이사 사회로 민형배(광산구청장), 문정은(광주청년유니온 위원장), 이민철(시민정치플랫폼 코디네이터), 윤영덕(광주로지역공공정책연구소 소장), 최이성(참여자치21 운영위원장) 등 다섯 명이 나서, 토크쇼 형식으로 시국촌평, 시민정치, 촛불전망 등을 얘기한다.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윤난실 센터장은 “광산자치학당은 올해 초, 마을공동체활동에서 주민과 정치가 만나는 지점을 고민하며 준비한 것인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사태에 따른 시민들의 광장민주주의와 만나게 됐다”며 “이번 토크쇼를 통해 시민정치가 무엇인지, 시민정치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민정치의 역할과 숙제는 무엇인지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센터장은 “정치인을 비롯해 청년단체, 시민단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만큼, 촛불항쟁을 바라보는 시각, 정국구상 등 활기 가득찬 토론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를 맡은 투게더나눔문화재단 강위원 상임이사는 “가슴에 남는 촛불구호 얘기부터 시작해 시국촌평, 비폭력 불복종 촛불시위에 대한 입장, 퇴진, 탄핵, 개헌 등 현재 시민들의 관심사항 위주로 토크쇼를 진행하겠다”며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한 개혁과제, 광주정치도 시민들과 함께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자치학당은 지난 11월, 노회찬 국회의원을 초청해 ‘헌법을 통해 본 시민정치’, 경기도 김윤식 시흥시장의 ‘정치현장에서 본 시민정치’강좌로, 두 차례 시민들과 만났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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