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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日 아코디아골프 공개매수 추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MBK파트너스가 일본 상장사 아코디아골프를 주식공개매수(TOB) 방식으로 완전 자회사화한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전날 일본 도쿄증시에 아코디아 보통주를 주당 1210엔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득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17년 1월18일까지다. 취득 하한선은 현재 회사와 MBK가 보유한 지분을 제외한 아코디아 전체 발행 주식 7050만4566주의 66.67%인 4700만3100주다.


지분 취득 총액은 853억엔(약 8900억원)으로 취득 하한선까지 공개매수하지 못하면 TOB가 취소된다.

아코디아는 이번 TOB에 동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OB가 성공하면 아코디아는 상장폐지된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이날 아코디아 주식을 감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아코디아는 이날 TOB가 성공하는 것을 전제로 2017년 3월 기준 기말 배당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증권가 일각에서는 MBK파트너스가 ING생명, 코웨이, 네파 등 상당 기간 보유해 온 매물을 매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코디아 인수까지 나선 것은 무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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