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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코스피 적극 상장유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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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례적 상장에 대한 의혹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29일 한국거래소는 보도자료를 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은 회사 측의 요청에 따라 시작된 것이 아니라 코스피시장의 적극적 상장유치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보도 이후, 거래소는 미국시장에서도 성장가능성을 감안해 수용하는 기업을 국내에서 수용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방안 본격적으로 검토해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당시 3년 연속 적자 시현으로 코스피시장 상장요건에 충족하지 못했다.


거래소 측은 “그 후 성장유망기업 등 기업의 다양한 경영성과 구조를 수용할 수 있는 상장방안을 검토했고 지난해 11월 상장규정을 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전 재무실적 중심의 상장요건을 시가총액 중심으로 다양화한 것”이라며 “미국의 경우 적자기업 상장이 일반화돼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상장요건을 이익 또는 시가총액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나스닥의 경우에도 이익, 시가총액 또는 자기자본 등이 상장요건으로 올라 있다.


거래소 측은 끝으로 “코스피시장은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 상장을 통해 기업성장자금을 조달 할 수 있도록 상장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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