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V앱' 황치열이 어마어마한 팬미팅을 가졌다.
27일 방송된 네이버 'V앱'에서는 '황치열 팬미팅, 치열UP'이 공개됐다.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열창하며 등장한 황치열은 "어마어마하다. 이 정도의 사랑을 받아도 되는건지 모르겠다"라며 감동했다.
이어 "굉장히 뜻깊은 날인 것 같다. 1년 전 오늘이 생각난다. 그 때는 자그마한 생일파티를 했었는데 1년이 지나고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덕분에 세계 각지에서 많이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복하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의 장관은 팬들의 '90도 폴더 인사' 이벤트였다.
황치열 팬미팅의 진행을 맡은 MC딩동이 "3층까지 객석이 꽉 찼다. 인사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라고 하자 객석에 앉은 팬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황치열이 어리둥절해 하자 MC딩동은 "황치열 씨가 항상 팬들에게 90도로 인사하지 않느냐. 팬분들도 인사를 준비하셨다"라며 팬들과 함께 90도를 인사했다.
황치열은 "제가 팬분들께 이렇게 인사를 받은 적이 처음이다. 저보다 누나분들이 많으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치열은 항상 90도로 인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여러분들이 만들어 주신 자리라 항상 감사한 마음에 90도로 인사를 했다. 중국에서도 스태프분들이 처음엔 저를 전혀 모르셨기 때문에 항상 인사를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말이 안 통했기 때문에 열심히 인사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었다.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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