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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日태양광 발전사업 '1400억원 규모' PF 약정 체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4초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은 총사업비 1400억원 규모의 일본 태양광 발전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일본 가고시마·구마모토·시마네현 3개 현장에 33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이번 사업에서 금융주간사로서 금융자문과 주선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선순위 대출 및 펀드 투자에 참여하게 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신한BNPP일본태양광펀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약정으로 신한은행을 포함한 신한금융그룹이 참여한 일본 태양광 발전사업은 총사업비 기준 5200억원, 발전규모 기준 총 152MW에 달한다. 신한금융그룹은 2014년 11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특화 블라인드 펀드인 신한BNPP일본태양광펀드를 투자 약정 완료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대기업 중심의 해외동반 진출모델에서 벗어나 태양광시설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는 국내 중견기업인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동반진출을 추진해 새로운 해외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최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금융시장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델을 통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기존에 구축된 금융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중견기업과 해외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동반 진출한 모델로 창조적 금융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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