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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강감찬·낙성대텃밭 사랑의 김장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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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 텃밭과 낙성대 텃밭 분양자들이 가꾼 수확물로 소외된 이웃 위한 김장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코끝이 시린 찬바람에도 웃음꽃이 핀다. 낙성대동 ‘강감찬 텃밭’은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담그기가 한창이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4일 낙성대동(관악대로 76)에 위치한 ‘강감찬 텃밭’에서 ‘사랑나눔 ? 행복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강감찬?낙성대 텃밭’은 낙성대동에 위치한 강남도시순환고속도로 터널 지상부에 1만2260㎡(약 3715평) 규모의 유휴지를 활용해 조성된 텃밭이다. 총 650구좌로올 8월 개장해 1000여명 넘는 인원이 텃밭 경작에 참여하고 있다.


친환경 도시텃밭 참여자와 자원봉사자가 함께한 이번 김장은 텃밭을 분양받은 단체의 자발적인 기부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강감찬텃밭과 낙성대 텃밭의 분양자들은 너나 할 것없이 정성스레 기른 배추 등 텃밭 수확물을 보탰다. 여기에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한 텃밭에서 생산한 무도 김장재료에 더해졌다.

관악구 강감찬·낙성대텃밭 사랑의 김장 열기 '후끈'  유종필 관악구청장 김장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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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에서 우리 손으로 정성으로 보살핀 친환경 농산물은 이제 온기를 가득 담은채 우리 이웃들의 밥상에 오른다. 배추 약 500포기, 무는 1톤 차량 1대분 분량으로 담근 김치는 장애인활동지원센터, 지역사회재활시설 ,탈북청소년대안학교 등 지역시설과 소외가구 200곳에 골고루 전달 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텃밭 참여자는 임모씨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돌보았던 수확물이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 추운줄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김장을 담근 유종필 구청장은 “강감찬?낙성대 텃밭’은 우리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를 형성하며 도시텃밭문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내 나갈 곳” 이라며 “이웃들과 사랑과 정을 나누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보탤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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