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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전 6연패에서 벗어났다.
우리카드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1(25-20 19-25 25-18 25-19)로 이겼다. 대한항공을 상대로 승리하기는 2015년 10월 21일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5승5패(승점 17점)로 삼성화재(4승6패·15점)를 제치고 순위는 4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공격수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20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고, 박상하(17점)와 최홍석(14점), 김은섭(14점)까지 선수 네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파다르는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4개, 후위공격 5개로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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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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