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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이세영 “외모 자존감 낮았다…술자리서 다짜고짜 발로 찬 男이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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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이세영 “외모 자존감 낮았다…술자리서 다짜고짜 발로 찬 男이 한  말은…” 사진=JTBC 말하는 대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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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말하는대로' 코미디언 이세영이 그동안 숨겨왔던 이야기를 꺼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는 前 대통령 연설 비서관 강원국, 코미디언 이세영, 소방관 오영완이 출연했다.


이날 이세영은 외모 자신감 때문에 한없이 위축됐던 과거 자신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세영은 "지금의 나를 만든 큰 사건 하나가 있다. 이 일은 방송활동 6년 만에 처음으로 하는 거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세영은 "개그우먼으로 데뷔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생긴 일이다. 술자리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다짜고짜 한 분께서 나를 찼다. 술을 드셔서 강도 조절이 안 돼 있는 상태였다"라고 말해 청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어 "그 분이 달려와서 하는 말이 '미안해'가 아니라 '야, 울지마'였다. 그 순간 든 생각은 '그래 나는 당해도 싸'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자존감이 없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세영은 이 사건으로 방송을 잠시 쉬었다고 했다. 이세영은 "쉬는 동안 회의감이 들었다. 일을 그만둘까도 생각했다"며 "그런데 어쩌면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겪은 일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니 외모 자존감도 회복했다"고 전하며 "포기하지 말고 파이팅해서 행복해지자"는 진심을 전했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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