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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법적 책임 피하려는 대통령 그냥 둘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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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김기춘, 우병우 구속수사’위해 대검찰청 수뇌부 방문 "
"검찰은 하루빨리 김기춘과 우병우를 구속수사 해야"
"문화계 블랙리스트 피해자들과 김기춘 만행 밝힐 것"


주승용 의원, 법적 책임 피하려는 대통령 그냥 둘 수 없어 주승용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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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여수을,4선)은 23일 실시된 국민의당 제52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검찰이 ‘녹음파일 10초만 공개해도 촛불이 횃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며 “그렇게 말 잘 듣던 검찰이 하루아침에 칼끝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돌렸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심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진작 박근혜 대통령에게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을 말씀드린바 있다”며 “대통령은 아직도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하고 ‘수사공정성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대통령에 대한 범죄혐의는 대통령 비서들의 수첩과 휴대폰에서 거부할 수 없는 증거로 확인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주 의원은 “‘갈 데까지 가보자’라는 태도로 법적 책임을 피하려는 대통령을 그냥 둘 수 없다”며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던 반성 역시 거짓말이었다. 대통령도 법 앞에 평등해야 하고 오히려 죄가 있으면 더 큰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하며 “대통령의 권력도 세지만 촛불의 힘은 더 세다”고 강조 했다.

이어 주 의원은 “아직도 우린 밝혀야 할 의혹이 많다. 김기춘과 우병우 관련 의혹 조사는 제대로 시작도 하지 못했고, 대통령에게 적용되지 않은 뇌물죄를 밝히기 위해 재벌들에 대한 수사도 보다 정밀하게 이루어져야 하고 세월호 침몰 당일 대통령의 '7시간 행적’도 끝까지 밝혀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대통령의 조사 거부는 증거인멸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검찰은 청와대를 압수수색하고 대통령을 강제수사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 의원은 “어제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국회의원의 용기 있는 탈당에 존중을 표한다”며 “두 정치인의 결심이 단지 대통령과의 선긋기로 끝나지 않고 무거운 촛불 민심에 부응하는 건전한 보수 개혁의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주 의원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대한 추가의혹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의 인사청탁 뒤에는 언제나 반드시 김기춘이 있었고 그 결과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종 전 문화부 차관, 김종덕 전 문화부 장관이 감투를 썼다. 특히 김종덕 전 문화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철저히 준비하라는 지시내용이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을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 의원은 “어제 우리당 김기춘 헌정파괴 진상조사위원회는 첫 번째 대외 활동으로 광화문에 가서 19일째 노숙농성중인 문화예술계 대표님들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대책 간담회를 가졌다”며 “정치권에서 유일하게 김기춘 조사위를 구성한 국민의당을 믿고, 김기춘과 관련해 제보와 협조를 부탁드렸고 그동안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피해를 입으신 부분에 대한 위로와 김기춘에 대한 확실한 처벌을 약속 드렸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문화계 피해자 분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김기춘의 만행을 밝히는데 적극 공조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 의원은 “김기춘, 우병우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방문한다”며 “국민들은 다소곳이 두 손을 모은 담당검사 앞에서 팔짱을 끼고 웃으면서 황제수사를 받는 우병우를 보고 분노했고 일개 전직 민정수석 앞에서는 한없이 친절하다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검찰의 포토라인에 서는 모습과 그를 대하는 검찰의 태도가 기대된다”며 “김기춘은 우병우의 멘토이자 실질적인 보스였기 때문에 온갖 정치공작에 능한 사람이기에 증거인멸 능력도 남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주 의원은 “검찰은 하루빨리 김기춘과 그의 부하 우병우를 구속수사 해야 한다”며 “저희 김기춘 조사위원회는 대검찰청 수뇌부를 만나 김기춘과 우병우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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