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선유, 영등포 스탬프 투어 등 영등포구만의 특색 살린 사업 추진 호평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서울시가 실시한 ‘2016 문화관광분야 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40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시 주관으로 자치구의 지역문화 및 관광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추진실적을 종합 심사한 것이다.
평가는 문화·관광 2개 분야의 5개 항목, 문화도시 기반조성 10개 지표, 관광 산업 활성화 6개 지표 등 총 16개 세부지표에 대해 진행됐다.
영등포구는 문화분야에서는 통합문화이용권 추진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복지’ 와 서울의 근·현대 유산 가운데 미래 세대를 위해 보존할 가치가 있는 ‘미래유산 발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광분야에서는 관광안내 표지판 정비 및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 점검 등 관광수용태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문화와 나눔이 함께하는 ‘오월의 선유’, 보고 찍고 즐기는 재미가 있는 ‘영등포 스탬프 투어’ 등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발굴한 점이 호평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문화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지역특색을 살린 관광 산업 개발을 통해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문화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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