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상수도 노후관 교체 및 현대화사업 본격 착수

"노후 상수관정비로 맑은물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환경부의 2017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공모에서 전국 20개 선도 지자체에 선정된 부안군은 한국환경공단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 후 빠른 공사추진을 위해 추경예산에 편성된 군비 5억원을 투입하여 오는 12월 설계용역을 착수, 2021년 12월까지 상수도 노후관교체 및 현대화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상수도관 누수와 탁물 발생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해결하고자 관계부처인 환경부를 수시로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설득한 김종규 부안군수의 전 방위적인 노력의 성과이다.

부안군은 총사업비 368억원(국비 257, 도비36, 군비 75)을 투입, 부안군 일원의 상수도 노후관교체(56.5km)를 통해 6만여명의 부안군민과 매년 우리 군을 찾을 600만명의 탐방객에게 맑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도서지역인 위도면의 맑은 수돗물 공급 차원에서 노후된 위도 정수장시설개량 사업비로 행정자치부의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하여 위도면민 2천여명과 탐방객 15만여명의 맑은물 안정적 공급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금년에도 맑은 물 공급을 위해 군비 1,315백만원을 투입하여 부안군 일원(부안·동진·보안·진서·줄포)의 상수도 노후관교체 9㎞를 완료하였으며, 하수관거 매설사업과 연계하여 상서·하서·계화 일원의 노후관교체 6㎞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