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김영주 구리 KDB생명 위너스 감독이 팀의 연승에 기뻐하며 선수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KDB생명은 1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62-62, 1점차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거둔 KDB생명은 시즌 3승3패를 기록해, 삼성생명, KB스타즈와 함께 리그 공동 2위가 됐다.
김영주 감독은 "중요한 경기라며 선수들에게 이 고비를 넘기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해줬다"며 "고비를 넘기며 이겼기 때문에 선수들한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했다.
KDB생명은 이날 3쿼터 한때 15점차로 앞서다 4쿼터 추격을 허용하며 경기 막판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김영주 감독은 마지막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기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가 강하다. 오늘은 마지막에 운이 좀 따랐다"고 했다.
김 감독은 "수비는 너무 잘 했는데 공격에서는 과감함이 떨어지는 부분이 좀 있었다"며 아쉬움도 나타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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