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화웨이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P10'이 6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하고 내년 2분기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화웨이 아프리카 지역 마케팅 디렉터의 말을 인용, P10이 내년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화웨이 스마트폰 출시 일정을 고려할 때 P10의 출시 일정은 내년 2분기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폰아레나는 벤치마크 사이트 GFX벤치를 통해 화웨이 P10(모델명 LON-L29)이 P10은 5.5인치 퀘드HD 디스플레이(1440×2560)와 6GB 램을 탑재했다고 전했다. 전작 P9이 5.2인치 5.5인치 모델로 나온 것을 감안하면 벤치마크를 통해 드러난 사양은 P10 플러스 모델의 것으로 관측된다. 디스플레이 해상도와 램 용량이 전작대비 업그레이드 됐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화웨이의 기린 960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다. 내장 저장공간은 256GB다. 카메라는 1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800만화소 전면카메라 등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화웨이가 라이카와 본격적인 협업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하반기 전략폰 대부분에 듀얼카메라를 채택했기 때문에 P10에도 역시 듀얼 카메라 채택이 기대되고 있다.
P 시리즈는 메이트 시리즈와 함께 화웨이의 대표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이다. 화웨이는 P9 출시 7개월여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900만대를 판매했다. P9은 다음 달 LG유플러스를 통해 국내에도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