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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악사고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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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올 들어 311건 지난해보다 15% 감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올 들어 전남지역 산악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라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 현재까지 전남지역에선 311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66건)보다 15% 줄었다. 특히 가을철에 74건이 발생, 지난해 가을철(110건)보다 32% 감소했다.


이는 산악사고가 집중되는 봄·가을철 산악 긴급구조종합대책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가을철 지리산, 월출산 등 도내 주요 등산로 길목에 의용소방대원, 시민산악구조봉사대와 함께 등산객을 상대로 안전산행, 산불 조심 등 534회의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522회 유동순찰을 하고, 1천56명에게 혈압 체크 및 기본 생체징후 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신체 이상 징후가 있으면 등산을 자제토록 권고하는 등 사고 방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형철 전라남도소방본부장은 “매년 등산객 수가 늘어남에 따라 적극적인 산악구조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등산 시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일몰시간을 확인하며, 사고 발생 시 주변에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해 119에 신속하게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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