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장김치에 사랑을 싣고."
경기도 여주 신라CC가 지역주민들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된 지난 11일 클럽하우스 앞마당에서 '신라인과 함께 하는 불우이웃돕기 김장축제'를 펼쳤다. 최상주 KMH 회장과 양재원 신라CC 대표 등 임직원 70여명이 나서 무려 40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국내 최고의 식자재를 엄선해 최고의 김치를 만들었다.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이웃사랑이란 의미를 더했다. 배추와 무, 고춧가루, 파 등 모든 재료를 인근 지역에서 구입했다. 500포기는 지역 기초수급생활자로 지정된 40가구에 지원한다. 오는 18일에는 여주 북내면 덕산리 마을회관에서 김치 전달식과 함께 '주민 소통 막걸리파티'를 열 계획이다. 신라CC는 지난해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한 뒤 지역 농산물 구매는 물론 친환경 농약 사용, 장학사업 등으로 '명품 퍼블릭'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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