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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통街는…"복합몰·창고형할인점·천원샵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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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기 접어들어 유통시장 저성장…기회 시장은 어디?

내년 유통街는…"복합몰·창고형할인점·천원샵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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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성숙기에 접어들어 저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는 유통시장에서 복합쇼핑몰, 창고형할인점·온라인식품, 균일가 소매점, 베트남, 핸드폰 유통 등 분야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남옥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2017년 유통전망' 리포트를 통해 "유통시장의 패러다임 변화과정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면서 해당 5가지 분야를 기회시장으로 꼽았다.


아울렛을 포함한 복합쇼핑몰과 관련해서는 "기존 도심형 백화점은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 쇠퇴국면"이라면서 "새로운 대안으로 도심형 복합쇼핑몰과 교외형 아울렛이 부상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기능이 강화된 복합문화공간"이라면서 "교회형 아울렛은 다수 점포가 평균 영업이익률 5% 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복합쇼핑몰은 부동산 개발을 통해 임대수수료와 영업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창고형 할인점에 대해서는 "기존 대형할인점 성장은 정체 상태인 반면 창고형 할인점은 현재도 10%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5조원 시장규모를 형성했다"고 진단했다.


내년 유통街는…"복합몰·창고형할인점·천원샵 뜬다"

남 애널리스트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출은 내년에도 17%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며,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구조적 성장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대형할인점의 수요가 창고형 초대형 매장과 프리미엄 슈퍼로 세분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핸드폰 유통업 역시 성장 시장으로 꼽혔다. 연간 핸드폰 유통시장 규모는 10조~15조원 규모로, 기업화가 진전되지 않은 몇 안되는 시장으로 거론된다. 남 애널리스트는 "단말기 유통법 시행 후 공정한 경쟁환경이 조성되며 롯데하이마트와 같은 기업형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핸드폰의 판매마진은 10% 초반으로 낮지만 누적 가입자 수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다이소와 같은 균일가 소매점을 통한 중저가 생활용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국내 중저가 생활용품 시장 규모는 약 2조원으로 추산되지만 향후 고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소비가 양극화되면서 균일가 소매점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대표업체인 다이소는 매장 1100개, 매출은 1조원 초반, 영업이익률은 8%대로 고성장중"이라면서 "중국계 생활용품업체 미니소, 덴마크 업체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등도 국내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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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는 베트남을 꼽았다. 남 애널리스트는 "경쟁이 심한 중국의 대안으로 베트남 시장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베트남의 유통시장 규모는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지만 기업형 유통비중은 25%에 불과해 향후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베트남의 경우 국내 유통업체 중 롯데쇼핑의 진출이 가장 앞서있다"면서 "이마트와 홈쇼핑 3사도 진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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