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민이 권력 이긴다"…촛불집회 동참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서 열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를 앞두고 "저는 오늘 국민과 함께 할 것이다. 광장에서 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은 대한민국 역사의 중대한 갈림길이다. 국정농단과 권력형 비리로 국정파탄을 초래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준엄한 경고를 보내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로 가지 말고 국민 마음 속으로 가자"며 "국민이 권력을 이긴다"고 썼다.

또 그는 "분노의 표출은 어떤 경우든 무조건 평화적으로 질서있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민주당 집회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대회와 광화문 광장에서 이어지는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