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트럼프 당선, 한국·대만이 가장 부정적 영향"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모간스탠리가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한국과 대만이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간스탠리는 11일 '미국 대선 결과가 한국 자본시장에 주는 의미'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의 감세와 보호주의 무역 강화로 갑작스러운 충격이 생길 수 있다"며 "수출 관련 종목이 많은 주식시장의 특성과 미국과 방어적인 관계를 고려하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AxJ)에서 한국과 대만이 가장 타격"이라고 분석했다.

모간스탠리는 이어 "한국은 현재의 방어 체계에 대한 지원 축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구성 변화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무역 정책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충고 했다.

이어 "미국뿐 아니라 중국 등 주요 수출국들과 거래까지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