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공자학원·광주시교육청 주관, ‘동아시아 역사·문화 교육’"
"중고생 24명 참여 中현지답사, 상해 임정 윤봉길기념관 등 방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장석주)와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하는 방과후학교 토요프로그램 ‘미래지향 동아시아 역사·문화 교육프로그램’중국 현지유적답사단이 10일 항주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다.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5박6일 동안 실시되는 이번 답사에는 광주지역 중고생 24명이 참여해 중국 속에 남겨진 우리 역사현장을 탐방하게 된다.
답사단은 11일은 상해 감천 외국어 중학 등을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중국 학생들과 체육활동을 하며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또 상해 임시정부, 윤봉길 의사 기념관, 위안부 역사기념관 등을 방문해 중국 속에 남겨진 우리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광주시 교육청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5년째 운영 중인 ‘미래 지향 동아시아 역사·문화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 중국 후난성 창사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남목청)와 악록서원 등을 시작으로 매년 중국 속 산재한 우리 역사 유적지를 방문해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현장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호남대 공자아카데미에서 매주 토요일 기초 중국어와 한·중 역사·문화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선발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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