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검색의도 분석…기업별 투자·서비스 정보 맞춤형으로 제공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NAVER)가 모바일 기업검색을 개편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별 기본 정보를 한데 모으고 업종에 맞는 정보도 함께 노출한다.
네이버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분석해, 투자자 관심이 높은 기업은 증권 정보를, 서비스 혹은 제품 이용도가 높은 기업은 해당 기업 사이트내 유용한 링크 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업검색을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예를 들어 ‘셀트리온’을 입력하면 증권 정보와 동일 업종의 타기업 주가 정보, ‘대한항공’의 경우 항공권 예매, 수하물 규정을 살펴볼 수 있다. ‘우리은행’을 입력하면 예금/적금금리 상품, 환율 등을 최상단에서 접할 수 있다.
네이버는 ‘기업 프로필’ 영역을 구성해 해당 기업의 공식 사이트, 업종, 매출액, 본사 지도 등 기본 정보를 모아 제공한다. 더불어 네이버는 NICE평가정보㈜와 콘텐츠 제휴 협약을 통해 기업 보고서를 검색 결과에 함께 보여준다. 기업의 현황, 재무 정보, 인증 정보 등 다양한 기업 정보를 보다 간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을 포함한 외부감사기업 2만5000여곳을 대상으로 이번 기업검색 개편을 진행했다. 향후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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