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JTBC가 뉴스와 시사예능 시청률로 종합편성채널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뉴스룸’에 이어 ‘썰전’까지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이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시청률은 8.1%(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단독 보도 및 심층 분석에 시청자들이 반응한 것이다.
JTBC ‘썰전’ 역시 8%대의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주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 특집(9.3%) 보다 1.3%p 하락했지만, 특집이 아닌데도 8%대를 유지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10일 방송된 ‘썰전’ 에서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의 날카로운 심층 분석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JTBC 뉴스룸’과 비슷한 시간대 뉴스 프로그램인 SBS ‘8시 뉴스’는 4.2%, MBC ‘뉴스데스크’는 5.0%를 기록했다. 또한 ‘썰전’과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자기야’는 6.2%, KBS 2TV ‘해피투게더’ 3.7%를 기록해 시청률에서 ‘썰전’에 밀렸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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