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화면 위성사진으로 설정 가능
장소별 관련 기사 링크 및 방문빈도 등의 정보도 나타나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구글맵에 위성사진 보기, 추전 장소 및 기사 링크, 새 경로추가 기능 등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
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스마트폰용 지도 애플리케이션(앱) 구글맵의 9.41 버전 업데이트에 이 같은 기능들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기존 구글 지도에서도 위성사진을 지원했지만 첫 화면에서부터 위성사진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처음이다. 네이버 맵 등 국내 지도 앱들은 이미 지원하고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선 설정에서 위성사진 보기로 시작하는 메뉴를 활성화 하면 된다. 구글 맵에서도 원하는 화면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건물이나 식당 등 장소에 대한 정보도 보다 상세하게 표현됐다. 지도상에서 식당이나 건물을 검색 후 선택하면 웹사이트 상의 리뷰, 기사 등의 항목도 함께 화면에 나타난다. 굳이 인터넷 화면을 띄워서 따로 검색할 필요가 없게 된 셈이다. 사람들이 해당 장소에 얼마나 머물렀는지에 대한 정보도 나타나 정보의 신빙성을 높였다.
경로 추가 기능도 개선됐다. 메뉴들이 보다 큼직해지고 선명한 색상으로 구성되는 등 기존보다 가시성 높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다만 이전에 공개된 최저가 호텔을 검색하고 추천해주는 기능은 추가되지 않았다.
구글맵 9.41.0 베타 버전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 설치 파일(APK)을 내려 받아 직접 설치해야 한다. 구글은 조만간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에 새로운 버전의 구글맵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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