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70) 공화당 대선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으로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 할 수 없다며 거듭 퇴진을 요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박 대통령으로는 (세계질서 급변에) 준비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조속한 퇴진만이 국정공백과 외교공백을 최소화하고 혼란의 장기화를 막는 길"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우선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데 대해 "한반도 정책의 변화, 경제 무역환경의 변화 등 세계질서가 급변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안보환경과 경제대응체계를 시급히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박 시장은 "현재 국민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박근혜 대통령으로는 이같은 준비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통령이 조속히 퇴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