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서울(상일나들목)~강원 원주 구간을 54분만에 달릴 수 있는 ‘광주-원주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된다. 11일11일 0시를 기해서다.
8일 제이영동고속도로㈜는 “10일 오후 3시 경기도 양평군 광주~원주 제2영동고속도로 양평휴게소(원주 방면)에서 개통식을 갖고 11일부터 통행한다”고 밝혔다.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기존 영동고속도로보다 거리는 15㎞, 시간은 23분 단축됐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2011년 11월 착공, 56.95㎞ 구간에 터널 12개를 놓고 74개의 다리를 만들었다. 전체 구간의 약 41%를 터널(12개소·13㎞)이나 다리(74개소·10㎞)로 건설한 것은 환경영향과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내년에 안양~성남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제2영동고속도로는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동계올림픽 주간선도로 역할을 맡게 된다. 게다가 기존 영동고속도로의 호법, 여주, 만종 구간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어 상습적인 차량정체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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