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 보건소는 민원인들이 일상에서 쉽게 미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보건소 로비에 전시공간을 마련해 ‘그림이 있는 보건소’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서구보건소는 내달 31일까지 맨드라미 그림으로 유명한 박동신 초대전 ‘월계관의 사랑’을 진행한다.
우리지역의 대표 중견 작가이자 ‘맨드라미 작가’로 통하는 박동신 작가는 고향인 전남 영암의 산을 비롯해 그 안의 인물 뿐 아니라 모란, 벚꽃, 백합, 호박, 칸나 등 다양한 대상을 화폭에 담아내 왔다.
서구 관계자는 “미술관이 아닌 보건소라는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미술과의 만남으로 주민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그림을 무료로 전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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