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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으로 일주일…"마지막까지 평정심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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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공부했던 교재 복습…적정 수면시간으로 컨디션 조절도


수능 앞으로 일주일…"마지막까지 평정심 유지해야" 본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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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오는 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온 나라가 '최순실 게이트'로 충격에 빠지고 중ㆍ고교생까지 시국선언에 동참하는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고3 수험생들은 마음을 차분히 하고 스스로 세워놓은 목표를 다시금 떠올리며 평정심을 잃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아직 나오지도 않은 수능 결과를 미리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나만 힘들고 긴장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다른 수험생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실장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에 마음은 급해지고 공부는 손에 잡히지 않는 학생이 많을 것"이라며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자신을 믿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금부터는 수능 시험일에 맞춘 생활 패턴을 만들어가는 것이 좋다. 실제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시작해 국어-수학-영어-한국사 및 탐구 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가능하면 수능과 같은 방식으로 시간을 재고 문제를 풀어보며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오답 노트를 만들었다면 이를 중심으로 점검하고 취약 단원을 보완한다. 별도의 오답 노트를 만들지 않은 학생들이라면, 굳이 지금부터 만들 필요는 없다. 올해 가장 많이 봤던 교재, 특히 수능과의 연계율이 70%로 매우 높은 EBS 교재를 빠르게 훑어보되 자세한 부분까지 파고들지는 않도록 한다.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의 출제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인 만큼 두 번의 모의평가에서 모두 출제된 주제나 유형을 특별히 신경 써서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한 학생이라면 점수를 올릴 가능성이 큰 과목에 하루 정도를 온전히 할애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수능 일이 다가올수록 다급한 마음에 밤을 새워 공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금부터는 수능 당일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데 신경 써야 할 때다. 따라서 무리하게 밤을 새우기보다는 적절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면서 몸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시험 전날에는 수험표와 필기구, 신분증, 아날로그시계 등 꼭 챙겨가야 할 물품들을 한 곳에 정리해 두고 잠자리에 든다.


정용관 스카이에듀 총원장은 "시험장에서는 명상과 심호흡을 하며 마음의 안정을 다잡고, 쉬는 시간에는 반드시 화장실에 다녀온 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푸는 것이 좋다"며 "무엇보다 어려운 문제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시험 종료 10분 전부터는 정답을 답안지에 옮기라"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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