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 둘째 넷째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의 대표 시장인 대명여울빛거리시장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빛 야시장이 들어선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11~12월 둘째 넷째주 금,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대명여울빛거리시장 일대에서 ‘별빛야시장’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금천구는 별빛 야시장은 지난 8월 서울시의 전통시장 야시장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낮 시장과는 다른 분위기로 젊은 고객들이 즐겨찾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별빛 야시장에서는 낮의 시장과 차별화된 빛의 거리 및 다양한 문화 공연,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야시장은 대명여울빛거리시장내 아케이드 구역과 청년 광장 1구역에 설치된다. 먹거리 판매대 10개와 드라이플라워, 캘리그라피, 수제비누, 남미 민속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매대 10개 등 총 20개의 매대가 운영된다.
먹거리 판매대에서는 떡볶이·오뎅, 냄비우동, 양꼬치, 꽃게찜, 전류, 홍어, 해물라면, 샌드위치, 임실치즈 등 다양한 품목을 준비했다.
특히 야시장에 설치된 소규모 공연장에서는 버스킹 공연, 마술, 댄스공연, 성인가요, 락밴드, 랩, 어쿠스틱 밴드, 아프리카 민속공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져 주말 퇴근 후 직장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별빛 야시장 사업 추진을 위해 전통시장 상인, 지역주민, 상인회 등으로 구성된 야시장 사업단이 꾸려졌다. 사업단은 판매자를 공모하고 판매대를 디자인하는 등 준비 작업을 했다.
사업단은 독특한 품목의 야시장 먹거리 매대를 꾸려나갈 판매자를 수시 모집중에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별빛 야시장에서는 낮과는 다른 전통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직장 동료나 친구,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로 가득한 대명여울빛거리시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