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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에서 제일 멋진 옥상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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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4일 낮 12시 남부여성발전센터서 주민 참여 옥상텃밭 뽐내기 & 작은 콘서트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 주민센터 테라스에 방치된 화분을 정비해 독거어르신과 나눌 수 있는 나눔텃밭을 만들었습니다”


“부지런한 시아버님이 옥상에 단감나무, 청포도나무, 대파, 고추 등 다양한 작물 심어 작은 정원을 만드셨어요”

주민들이 직접 정성들여 가꾼 옥상텃밭을 뽐내는 자리가 금천구에 마련된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사회적기업 건강한농부협동조합이 4일 낮 12시 남부여성발전센터에서 ‘옥상텃밭 뽐내기 및 텃밭 작은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 맞는 옥상텃밭 뽐내기 대회는 지난달 28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해 옥상텃밭을 가꾸는 4개 단체와 주민 16명이 참여했다.


수상자는 1차로 옥상텃밭 사진과 사연을 문자로 접수받고 2차로 방문심사를 거쳐 결정한다. 방문심사는 현장 심사 및 영상 촬영을 통해 최종 심사를 진행하고 행사 당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참가상 등을 시상한다. 또 나무텃밭, 유기농 쌀, 유기농 퇴비 등 다양한 상품도 증정한다.

금천구에서 제일 멋진 옥상텃밭? 옥상텃밭 뽐내기대회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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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기준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음식물쓰레기 등을 활용해 친환경으로 재배했는지와 텃밭 공간을 얼마나 창의적으로 활용했는지를 평가한다.


특히 텃밭에서 생산되는 작물을 이웃과 나누었는지도 평가의 중요 기준이 된다.


옥상텃밭과 관련한 주민들의 사연도 가지각색이다. 독산4동 주민들의 모임 희망안전봉사단은 지난 5월부터 독산4동 주민센터 테라스에 방치된 화분 등을 정비해 희망나눔텃밭을 만들었다. 쑥갓, 상추, 치커리, 고추, 가지, 배추, 열무 등을 심었다. 수확한 작물을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나눌 예정이다.


시흥5동에 사는 한 주민은 작물 가꾸기에 열심인 시아버지의 옥상텃밭을 소개했다. 시아버지의 텃밭엔 단감나무, 청포도나무, 대파, 고추, 가지, 호박 등이 열려 손녀의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한다고 자랑한다.


시상식이 끝난 후 텃밭 작은 콘서트도 개최한다. 지역밴드 및 공연팀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 도농직거래 판매부스에서는 도시농부 수확물을 사고파는 도시농부 장터가 열린다. 텃밭에서 만든 먹거리를 나누고 레시피를 소개하는 텃밭요리 나눔과 도시농업 관련 영화 ‘자연농’ 상영 등이 예정돼 있다.

한만석 마을자치과장은 “단독주택이 많고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 많은 금천구의 특성을 살려 옥상텃밭 뽐내기 대회를 개최한다”며 “보다 많은 도시인들이 텃밭경작을 통해 옥상텃밭의 생태 환경적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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