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동등한 권리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성남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8일 '제2회 성남시장배 장애인 생활체육대회'에 참석해 "성남시는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저도 장애인이고 장애인이 겪는 아픔과 서러움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동등한 권리, 동등한 문화 체육 혜택을 누리고 함께 잘사는 사회를 성남시가 꼭 선도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성남시 재정이 앞으로 3년 뒤면 1200억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하는데 재정이 취약해질 경우 가장 피해를 보는 곳은 복지분야"라며 "특히 복지정책의 수혜대상 중 사회적 약자에 대한 피해가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된다"고 걱정했다.
이 시장은 따라서 "장애인이 성남시의 주인으로서 충분히 대우받을 수 있도록 스스로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모임과 문화 체육 행사에 많이 참여하는 것이 장애인 여러분들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는 좋은 실천 행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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