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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제주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8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상주 상부를 3-0으로 이겼다. 제주는 17승8무13패 승점 59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 3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제주는 전반 14분 이우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흐름을 타던 제주는 전반 24분에 한 골을 더 보탰다. 권순형의 패스를 받아 안현범이 골망을 흔들었다. 안현범은 올 시즌 정규리그 8호골을 기록하며 영플레이어상을 예약했다. 후반 29분에 김호남이 추가골을 터트려 제주의 3-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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