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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체류형 중국 관광객 유치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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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항공여행사 등 3곳 중국전담여행사 지정…지역 특화 상품 운영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영광의 나래항공여행사, 순천의 보라여행사, 광양의 컬처메이트 3곳이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지역 기반 중국전담여행사로 신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3인 이상의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중국전담여행사로 지정을 받아야 한다.

그동안 전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중국전담여행사가 없어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에 제한을 받았다. 특히 지역 사정을 잘 모르는 수도권 소재 중국전담여행사 중심의 유치활동으로 인해 여행상품 대부분이 전남을 단순히 스쳐가는 것으로 짜여 전남만의 특색을 잘 살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는 2018년까지 최소 5곳 이상의 중국전담여행사를 육성키로 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군, 관광협회와 함께 도내 전담 희망여행사를 발굴했다. 또한 문체부 협조 요청 공문 발송, 전문가 컨설팅 및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중국전담여행사 지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런 가운데 전남지역 3개 여행사가 중국전담여행사로 지정됨에 따라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해 여행사 부담이 큰 관광통역가이드 수당 및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설명회, 중국 주요 여행박람회 홍보관 운영을 포함한 현지 세일즈마케팅 공동 참여 기회 제공, 정기적 워크숍 및 가이드투어 진행, 현지 여행사와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를 견인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기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중국전담여행사와 협업으로 특색 있는 전남 여행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체류형 중국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남 3개 여행사를 포함해 34개 여행사를 신규 중국전담여행사로 지난 4일 지정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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