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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고향이 시카고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와 시카고를 정치적 고향으로 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시카고 컵스의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우승에 트위터로 환호했다.
오바마는 이날 트위터(@POTUS)에서 "드디어 컵스가 이겼다"며 "화이트 삭스 팬인 나도 컵스의 변화를 믿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카고 연고 MLB 야구팀은 컵스와 화이트 삭스 두 곳이 있는데, 오바마는 컵스가 아닌 화이트 삭스의 팬이다. 그는 "내가 백악관을 떠나기 전에 백악관에 한 번 오지 않겠느냐"고 컵스 팀에 제안하기도 했다.
역시 시카고 출신인 클린턴은 트위터(@HillaryClinton)에서 "결국 해냈다!"며 "108년 간의 우승 가뭄이 드디어 해갈됐다. 컵스는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환호했다.
이날 컵스는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상대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8대 7로 꺾고 우승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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